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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촌동 타워·빌라맨션 리모델링 7월 착공
최고 100평대 고급단지 새단장


김광수 기자 bright@sed.co.kr

리모델링을 통해 100평대 아파트가 등장한다.

13일 업계에 따르면 조합원 100%의 동의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서울 용산구 이촌동 타워맨션과 빌라맨션이 지난해 말 행위허가를 통과해 오는 7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. 행위허가란 재개발ㆍ재건축의 사업시행인가와 같은 절차로 두 아파트는 리모델링을 위한 사전 절차를 모두 마친 셈이다.

이로써 현재 52ㆍ68평형(62가구)인 타워맨션과 58ㆍ78평형(70가구)인 빌라맨션은 각각 72ㆍ94평형과 83ㆍ109평형으로 늘어난다. 기존에 중ㆍ소형 아파트 리모델링은 몇 차례 있었지만 50평형이 넘는 대형 평형이 평수를 늘리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이다.

시공사인 GS건설은 현재 15층ㆍ17층인 타워맨션과 빌라맨션의 1층을 필로티로 처리해 각각 한 층씩 높인 16층과 18층으로 만들 계획이다. 총 149대가 들어서는 지상 주차장도 타워맨션에 26대만 남기고 지하에 216대의 주차공간을 새로 만들 예정이다. 나머지 지상 공간은 녹지 및 편의시설로 꾸며진다.

가구 내부에는 시스템 창호와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되고 외관은 클래식한 유럽풍 디자인으로 꾸며진다. 두 아파트가 개별 단지인 터라 공사를 마치더라도 'OO자이ⅠㆍⅡ'처럼 각각의 이름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. 총 공사비용은 평당 400만원을 넘지 않을 전망이며 입주는 2009년 6월 예정이다.

GS건설 주택리모델링팀의 함치선 팀장은 "30여년 전 당시 최고급 아파트로 분양된 두 아파트의 명성에다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 '자이'를 더해 명품 아파트를 만들어내겠다"고 포부를 밝혔다. GS건설은 이번 공사를 시작으로 향후 리모델링 사업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.

두 아파트는 시세가 12억~17억원에 호가되지만 가구 수가 적어 실제 거래는 거의 없는 편이다. 인근 G공인의 한 관계자는 "모든 가구에서 한강을 남쪽으로 조망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여건에 대형 평형이라는 희소가치도 있다"며 "리모델링이 끝나면 20억~30억원대의 가격을 형성할 것"이라고 내다봤다.



입력시간 : 2007/02/13 18:1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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